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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피 부담없이 빈손으로 다녀올 해외 골프장 어디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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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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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셀프 라운드·렌탈 클럽 서비스 보편화로 각광
日 사츠마·아카미즈 리조트,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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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골프장이 셀프 라운드와 렌탈 클럽 서비스를 앞세워 한국 골프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제공=쇼골프
무거운 골프백 없이 해외 골프 여행을 떠나는 게 가능해졌다. 특히 일본은 캐디 없이 골퍼들이 직접 경기를 진행하는 셀프 라운드가 보편화돼 있는데다, 많은 골프장이 렌탈 클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개인 골프채를 가져가지 않고도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29일 골프업계에 따르면 공항 송영과 현지 렌터카, 숙박 및 온천 시설까지 갖춘 골프 리조트를 이용하면 골프뿐 아니라 관광과 휴식까지 하나의 일정으로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골프 여행의 편의성이 부각되고 있다.

일본 골프장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캐디 없이 플레이하는 셀프 라운드 문화다.

일본에서는 상당수 골프장이 셀프 라운드를 중심으로 운영되거나 캐디 동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 일반적인 캐디 동반 라운드와 달리 골퍼들이 직접 클럽을 선택하고 코스를 이동하며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셀프 라운드는 골퍼 스스로 경기 흐름을 조절하고 동반자들과 협력하며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골프장에 따라 전동 카트와 코스 안내 시스템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캐디 없이도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

일본 골프 여행의 또 다른 특징이자 장점은 렌탈 클럽 이용이 비교적 편리하다는 점이다. 일본의 많은 골프장은 골퍼들을 위한 렌탈 클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부 골프장에서는 골프화 등 필요한 장비도 대여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개인 골프채를 항공편에 위탁하거나 공항과 숙소 사이에서 무거운 골프백을 운반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짧은 일정으로 골프와 관광을 함께 즐기려는 여행객들에게는 장비 운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골프 통합 플랫폼 엑스골프(XGOLF)를 운영하는 쇼골프(SHOWGOLF)는 일본 직영 골프장인 가고시마 사츠마 골프&온천리조트와 아소 지역 아카미즈 골프&온천리조트를 통해 셀프 라운드와 다양한 여행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쇼골프에 따르면 두 리조트 모두 일본 골프장의 셀프 라운드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코스 및 현장 상황에 따라 페어웨이 카트 진입이 가능해 골퍼들의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공이 놓인 지점 가까이까지 카트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시간 라운드에 따른 체력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중 아카미즈 리조트는 카트 내비게이션과 거리측정기 대여 서비스 등을 지원해, 골퍼들이 직접 코스 정보를 확인하며 라운드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만 페어웨이 카트 진입은 기상 상황과 잔디 보호 및 안전 기준에 따라 제한될 수 있다.

또 사츠마 리조트는 렌탈 클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개인 골프채를 가져가지 않고도 골프를 즐길 수 있다.

사츠마·아키미즈 리조트는 이와 함께 공항과 리조트 간 송영 서비스를 운영중이고, 현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공항 송영을 이용하면 공항에서 리조트까지의 이동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렌터카를 활용하면 라운드 이후 주변 관광지를 자유롭게 방문하는 일정도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사츠마 리조트가 위치한 가고시마 지역은 사쿠라지마와 센간엔 등 다양한 관광 명소를 즐길 수 있으며, 아카미즈 리조트가 자리한 아소 지역은 화산 지형과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두 리조트는 천연 온천수가 나오는 숙박 시설로도 한국 골프 여행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일본은 캐디 없는 셀프 라운드와 렌탈 클럽 등 골퍼들의 자율적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문화가 널리 자리 잡은 시장"이라며 "쇼골프 역시 일본 직영 리조트에서 편리한 라운드 환경과 현지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무거운 골프백 없이도 골프와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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