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사법리스크 던 오세훈… ‘보수 통합’ 보폭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6010008509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10. 25. 17: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여론조사비 대납 2심 무죄로 입지 강화
"국힘이 단합된 모습일때 국민들께 위안"
시정 발판 통합 역할론·대권 가도 탄력
'운명의 날' 법정 향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장직 유지 여부가 달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항소심 선고일인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사법 리스크를 덜고 차기 대권 가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사상 첫 5선 서울시장이라는 정치적 기반에 사법 부담 완화까지 더해지면서 시정 성과를 앞세워 대권 주자로서 입지를 넓힐 여건을 마련했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고법 형사7부(구회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으며 정치적 입지에 타격을 입었지만, 항소심에서 판단이 뒤집히면서 대권 가도의 걸림돌로 꼽혔던 사법 리스크를 덜어냈다.

이에 따라 오 시장은 서울시정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경쟁력을 부각하고 보수 진영 내 존재감을 키우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주거·교통·복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다루는 서울시정은 정책 역량과 리더십을 입증할 무대다. 5선 시장으로서 쌓은 경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는 것이 향후 대권 경쟁에서도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대권 도전 여부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전날 국회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며 시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정치적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다. 오 시장은 같은 날 "국민의힘이 분열된 모습보다는 단합·통합된 모습일 때 국민 여러분께 위안을 드릴 것"이라며 당내 통합에 대한 역할론을 강조했다.

2030년 대선까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당장 출마를 공식화하기보다 시정 성과를 축적하는 동시에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정치적 기반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사법 부담을 덜어낸 오 시장이 서울시정에서 입증한 역량을 국가 운영 비전으로 확장하고 보수 진영의 지지를 얼마나 넓혀갈지가 향후 대권 행보의 관건이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