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명 선수단 투혼 발휘…맞춤형 훈련 지원·실업팀 인프라 결실 맺었다
|
경기도 장애인선수단은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대한민국이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전체 금메달 29개(종합 5위·은38 동33) 중 무려 45%에 달하는 13개를 경기도 태극전사들이 책임지며, 우리 선수단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성과는 11개 종목에 출전한 도내 54명의 선수단이 매 경기 한계를 뛰어넘는 투혼을 펼쳐 일궈낸 결실이다. 육상 남자 T13(시각)에 출전한 안양시청 장민호는 20일 1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건 데 이어, 23일 400m 결승에서는 '세계 신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2관왕에 올랐다.
탁구에서는 다관왕이 쏟아졌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김현욱은 남자 개인전(Class 1) 우승을 시작으로 혼성 복식(XD4), 남자 복식(MD4)을 연달아 제패하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성남시청 윤지유 역시 여자 개인전(Class 3), 혼성 복식(XD4), 여자 복식(WD5)에서 금빛 스매시를 날리며 나란히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같은 팀 장영진도 남자 복식과 혼성 복식에서 금메달 2개, 개인전 은메달을 따내며 힘을 보탰다.
사이클 트랙에서도 금빛 질주가 이어졌다. 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 박현미와 비장애인 파트너 김채연은 여자 텐덤 4000m 개인 추발과 1000m 타임 트라이얼을 연이어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의 김정빈과 파일럿 윤중헌 역시 텐덤 4000m 추발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패럴림픽 레전드' 용인특례시청 조기성은 수영에서 4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남자 150m 개인혼영(SM4)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 것을 비롯해 자유형 50m·100m, 평영 50m에서 은메달 3개를 추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격에서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서훈태가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SH2)에서 대회 초반 첫 금메달을 명중시키며 선수단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휠체어테니스 임호원이 남자 복식 은메달을 추가하는 등 종목 전반에 걸쳐 고른 활약이 이어졌다.
체육계 안팎에서는 종목별 맞춤형 훈련 지원과 실업팀·가맹연맹 간의 탄탄한 인프라가 이번 경기도 선수단의 성과를 이끌어낸 결실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피땀 흘려 준비한 선수들의 열정이 대한민국 종합 5위 견인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며 "1420만 도민의 뜨거운 응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선수들의 땀방울이 다음 국제무대에서도 더 큰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