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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선거인단 2만명 방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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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6. 10. 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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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국정감사서 "쇄신·혁신 기대"
전 심판위원장 금전 요구 의혹 등 질타
[2026 국감] 대한체육회 등 국정감사-증인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축구협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이용수 부회장은 21일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잠정적으로 12월 18일 정도를 선거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기 회장 선거 일정을 묻는 질문에 "혁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협의하며 선거인단을 2만 명 정도로 확대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정몽규 전 회장이 지난 7월 물러난 뒤 회장 선출을 위한 제도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인 데 대해선 "대한체육회 및 문체부와의 정관 개정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정관과도 연계돼야 해 현재 협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행정 문제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며 "새로운 회장이 뽑혀 쇄신과 혁신을 새롭게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선 전 심판위원장의 심판 비리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진희 전 축구협회 심판위원장이 현직 시절 심판과 심판 평가관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문 전 위원장이 "실탄이나 한번 지원해달라고 전화했다. 돈 좀 보내줘, 계좌로 하나 보내줘"라는 내용이 담겼다.

조 의원은 "문진희가 현직 심판위원장 시절 심판과 심판 평가관들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내용"이라며 "경기 배정의 수, 심판 승강과 관련해서 금전 거래가 오갔다면, 이건 금품 비리를 넘어 심판 운영 체계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문 전 위원장은 출석하지 않았다

조 의원은 2015년 K리그 구단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구속돼 처벌받고 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전직 심판이 지방 구단 대표 자리를 맡고 심판계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축구협회의 공식적인 등록 절차에서는 잘못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등록은 못 하게 돼 있다"면서 "인터넷상에서 개인적으로 이름(직함)을 활용하는 그런 걸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심판 평가관이 특정 팀에 불리한 판정을 하도록 요구했다는 의혹이 지난 9월 불거진 데 대해선 "공정위에서 경찰 고발, 스포츠윤리센터에 고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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