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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산불 초기 진화로 피해 최소화”24시간 출동태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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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10. 1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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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북 산불 특수대응조직…인력·장비 대응체계 점검
내년 4월 '소방기본법' 개정 시행…유관기관 공조체계 정비
[사진2] 경북형 산불대응체계 가동을 앞두고 119산불신속대응팀의 최전선 진화 장비를 살피는 모습
소방청 관계자들이 119산불신속대응팀의 진화 장비를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소방청
소방청이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12월 15일)을 앞두고 강원과 경북의 산불 특수대응조직 중심으로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진화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대형산불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소방청은 강원과 경북의 산불 특수대응조직을 24시간 대응체제로 전환하고 진화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대형산불 대응체계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고 등산객 증가로 산불 발생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산불 발생 초기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에 산림면적이 넓은 강원과 경북의 119산불전담특수대응단은 지역별 산악지형과 산불 발생 특성을 반영해 야간 산불과 산림 인접 도심지역 화재에 대비한 실전 진화훈련을 강화한다.

강원 119환동해특수대응단은 인력 15명과 험지펌프차 3대를 포함한 장비 17대를 운용한다. 동해안 지역에서 산불 발생 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를 우선 지원받도록 항공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경북 119산불특수대응단은 18명의 인력 중심으로 대형산불에 대응한다. 경북소방본부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임차헬기 2대를 봉화군과 안동에 배치해 산불 발생 초기부터 육상 진화인력과 항공자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은 지난해 영남권 대형산불로 산림 약 10만 4000ha가 피해를 입은 것을 계기로 내년 1월부터 50여 명 규모의 119산불전담특수대응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전문 진화인력을 확충하고 드론관제차 등 장비 5대를 확보하는 한편, 경남의 산림 특성을 반영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불 대응에 관한 소방의 법적 역할도 확대된다. 내년 4월 14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소방기본법에 따라 기존 소방지원활동으로 분류되던 산불 예방과 진압이 소방의 고유 업무인 소방활동에 포함돼, 산불 발생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할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대형산불은 강풍과 건조한 기상 여건에 따라 순식간에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초기부터 가용 소방력을 신속하게 투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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