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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9200억 지분 매각, 12월로 연기…최대주주 변경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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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6. 10. 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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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CI./위메이드
위메이드의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9200억원 규모의 지분 매각 거래가 연말로 미뤄졌다.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보유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잔금 지급을 위한 계약상 요건 충족이 늦어지면서 경영권 이전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14일 위메이드의 공시에 따르면 박 의장과 네오펄스 간 주식양수도 계약의 잔금 지급 예정일 및 최대주주 변경 예정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2월 30일로 조정했다.

일정 변경의 직접적인 원인은 거래 종결을 위해 계약에서 정한 선행조건의 충족 지연이다. 다만 위메이드는 어떤 요건의 이행이 늦어졌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향후 선행조건 충족 상황에 따라 거래 일정이 추가로 바뀔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30일 체결됐다. 박 의장이 보유한 위메이드 주식 1335만738주, 지분율 39.33%를 네오펄스에 9200억원에 넘기는 내용이다. 전체 대금 가운데 계약금은 920억원이며, 나머지 8280억원은 잔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급 시점이 늦춰진 잔금은 총 거래대금의 90%에 해당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네오펄스와 중국 게임사 킹넷 등이 참여하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위메이드 지분 40.25%를 확보해 최대주주 지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일정 변경으로 당초 10월 말 예정됐던 경영권 이전 절차는 12월 말까지 이어지게 됐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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