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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극초음속 미사일 최초 시험 발사 참관…“우리 안보 스스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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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10. 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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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YONHAP NO-3477>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8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우리 기술로 연구개발 중인 극초음속 미사일(HGV)의 최초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이 대통령은 시험발사를 참관한 후 "정부는 오늘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극초음속 활공비행체가 미래의 우리 안보를 지키는 든든한 전략자산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욱 고도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의 안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첨단 무기를 개발하고 실전 배치해 국민들이 아무런 걱정하지 않도록 정부도 지원하겠다"고 하며 HGV의 신속한 개발과 배치를 당부했다.

또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여러분의 수고로 우리의 국방력이 개선됐다"고 치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시험발사된 HGV는 목표 고도로 상승한 뒤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극초음속 비행 환경에서 계획된 비행을 이상 없이 수행했다.

특히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미사일이 분리된 후 낮은 고도로 강하해 수직·수평으로 자유롭게 궤도를 변경하는 불규칙 활공 비행을 완료하고 지정된 목표점에도 정확하게 탄착했다는 설명이다

HGV는 추진체를 이용해 대기권 상층부까지 가속 상승 후에 추진체와 분리돼 낮은 고도로 활공 비행하는 미사일이다. 예측 불가능한 비행궤적과 압도적인 비행속도로 유사시 주요 전략 목표를 기습적으로 제압해 '전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시험발사는 극초음속 비행 환경에서 활공비행체의 핵심기술인 초고온 내열소재의 성능과 유도 및 제어능력, 낮은 고도에서의 불규칙 비행 능력을 최초로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시험발사의 성공은 한반도 전장 환경에서 핵심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억제수단의 본격적 확보를 위한 준비가 완료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시험발사 참관을 마친 후 우리 군이 보유한 고위력 미사일 '현무-5'를 시찰하고, "우리 군의 강력한 자주국방 역량이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HGV 최초 시험발사에는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를 비롯해 안보1차장, 국방부 장관,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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