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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주일대사 “한일협력,선택 아닌 필수…후퇴 없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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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재 도쿄 특파원

승인 : 2026. 10. 03.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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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소네 외무부대신, 정상간 신뢰·셔틀외교 통한 관계 발전 강조
다케다 일한의원연맹 회장, 안보·고령화 공동 대응과 의원외교 역할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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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 주일한국대사는 2일 "한일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어떤 경우에도 후퇴하지 않고 전진하는 한일 관계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최영재 도쿄 특파원
이혁 주일한국대사는 2일 "한일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어떤 경우에도 후퇴하지 않고 전진하는 한일 관계로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이날 오후 5시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주일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제4358주년 개천절 및 건군 78주년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재일동포와 기업인, 일본 정·관계·재계 및 사회·문화계 인사, 주일 외교단과 무관단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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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 오후 5시 도쿄 뉴오타니호텔에서 주일한국대사관이 주최한 제4358주년 개천절 및 건군 78주년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이 열리고 있다. /최영재 도쿄 특파원
이 대사는 "2026년 우리 양국은 미래 60년의 협력과 교류를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며 양국 정상이 서로의 고향을 찾은 셔틀외교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를, 다카이치 총리가 5월 이 대통령의 고향인 안동을 방문한 것을 언급했다. 이러한 교류가 정상 간 신뢰와 우호를 깊게 하고 양국 관계 발전의 힘찬 에너지가 됐다는 평가다.

협력 분야의 확대도 짚었다. 이 대사는 공급망과 에너지 안보를 비롯해 첨단기술·인공지능·우주·바이오 등 미래산업으로 협력이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저출산·고령화와 지방소멸, 재난 대응 등 공동 과제에서도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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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소네 야스타카 일본 외무부대신은 축사에서 자신의 조부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최초의 일본 총리였다고 소개했다. /최영재 도쿄 특파원
국민 간 교류에 대해서는 K팝과 J팝이 서로의 나라에서 사랑받는 사례를 들며 한일 문화가 양국 국민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관광객이 일본 라멘을, 일본 관광객이 한국 칼국수를 즐기며 "우리에게 이런 이웃이 있어서 참 좋다"고 느끼는 관계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좋은 관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과거 60년의 성과와 교훈을 살려 이 대통령이 말하는 '마당을 같이 쓰는 이웃'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나카소네 야스타카 일본 외무부대신은 축사에서 자신의 조부인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가 취임 후 첫 외국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최초의 일본 총리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일 관계는 양국 지도자의 결단을 통해 발전해왔다고 평가했다.

나카소네 부대신은 최근 활발한 셔틀외교와 함께 국민 사이에서도 한일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통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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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한일 양국을 "바다 하나를 사이에 둔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라고 표현했다/최영재 도쿄 특파원
다케다 료타 일한의원연맹 회장은 한일 양국을 "바다 하나를 사이에 둔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라고 표현했다. 안보·경제·자연재해·고령화 등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솔직한 대화로 신뢰를 쌓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가는 데 정치와 의원외교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케다 회장은 국군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매일같이 책임을 다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 대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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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 아키요시 일한경제협회장은 건배사에서 화상회의가 일상이 된 시대에도 신뢰와 우정을 깊게 하는 데는 직접 만나 대화하고 음식을 나누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며 새로운 만남과 우정을 기원했다./최영재 도쿄 특파원
고지 아키요시 일한경제협회장은 건배사에서 화상회의가 일상이 된 시대에도 신뢰와 우정을 깊게 하는 데는 직접 만나 대화하고 음식을 나누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다며 새로운 만남과 우정을 기원했다.

행사에는 이시이 게이이치 중의원 부의장, 다케야 도시코 공명당 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사무차관 등과 일본 현직 국회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전통주 36종과 농산물·가공식품을 선보였고, 해양수산부와 수협은 수출 유망 수산식품 전시·시식을 지원했다.

최영재 도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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