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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구속 기소...‘헬스케어 스타트업 뇌물 수수’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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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기자

승인 : 2026. 09. 3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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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보좌관, 스타트업 대표로부터 9500만원 상당 뇌물 수수
스타트업 대표 회사자금 9억원 횡령...허위 계획서로 보조금도 편취
대검찰청(박성일 기자)
대검찰청 /박성일 기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로부터 9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국원 부장검사)는 이날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의 전직 보좌관 A씨(46)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헬스케어 스타트업 대표 B씨(39)도 횡령·뇌물공여 등 혐의로 함께 구속 기소됐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보좌관의 권한을 남용해 정부 기관이 B씨가 운영하는 업체의 프로그램을 사용하도록 하거나, 공무상 비밀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진행 상황 등을 B씨에게 알려주는 등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대가로 해당 업체 직원으로 허위 등재한 자신의 인척 명의로 매월 급여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95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인을 자신이 근무하던 의원실의 비서관으로 허위 채용해 국회로부터 급여 약 3천3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지인도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B씨는 가족과 지인들을 허위 직원으로 등재하는 등의 방법으로 회사자금 약 9억원을 횡령하고, 이 중 9500만원 상당을 A씨에게 뇌물로 건넨 혐의를 받는다.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과제에 허위 계획서를 제출해 보조금 약 4억4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박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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