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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DMZ 지뢰사고 은폐 지시했다면 탄핵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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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6. 09. 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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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조사 지연 논란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사고 은폐를 지시했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을 하고 당장 수사를 받아야 할 이적행위, 외환죄"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DMZ 지뢰 폭발 사고 현장에 있었던 장병들이 북한 폭발물 지뢰를 목격했다고 증언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고, 국방부 장관은 장병 트라우마를 핑계로 댔지만, 일선 부대에서는 빠른 조사가 필요했다고 한다"며 "이런 사실을 다 감추고 조사를 지연시켰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도대체 누가 이런 짓을 한 것이냐"며 "결국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이 대통령 책임"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미 지난 6월에 북한군의 군사분계선(MDL) 침범과 형상 변경이 감지됐다. 형상 변경 자체가 침략 행위이니 대통령에게도 보고가 됐을 것"이라며 "그런데 이 대통령은 북한에 한마디 항의도 못했다. 우리 군에 철저하게 대응하라는 지시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대통령으로서 할 일은 안 하고 김정은 심기 경호만 하다가 결국 우리 군 대대장의 발목을 앗아갔다"며 "그래놓고 대통령의 잘못을 덮기 위해 진상조사까지 뭉개고 있다. 폭발 횟수부터 부상 장병 숫자까지 축소하고 은폐하기 바빴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또 "사고 6일이나 지나서야 현장 조사를 시작했고, 유엔사의 현장조사 요구까지 거부했다"며 "그동안 북한이 또 넘어와 증거를 인멸했을 수도 있다. 고의적인 조사 지연, 사고 축소, 은폐 모두 대통령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대통령이 북한 도발의 진상을 덮고 있는 것"이라며 "6월 북한군 MDL 침범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에게 어떤 보고가 이뤄졌고 어떤 지시를 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본인들의 얼굴이 공개됐고 한국행 의사까지 확인된 마당에 송환 사실을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숨겨야 할 이유가 있다면 김정은의 불편한 심기뿐"이라고 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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