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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은행은 안 쉰다…추석 연휴에도 ‘24시간 비상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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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일 기자

승인 : 2026. 09. 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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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기간 금융거래 급증
IT·전산 모니터링 중심 대응 강화
귀성길 이동식 점포 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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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추석 연휴에도 은행의 불은 꺼지지 않는다. 명절을 맞아 비대면 거래와 카드 결제 등의 금융거래가 급증하면서 일어날 수 있는 전산 장애와 금융사고 등에 대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은 추석 연휴 기간 금융사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산과 보안 관제를 이어가는 등 각자 비상 대응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스템 사전점검과 인프라 증설을 마치고 거래·보안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비상근무 체계에도 돌입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지난 23일 경기 의왕시 NH통합IT센터와 서울 용산구 고객행복센터를 찾아 연휴 기간 비상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토스뱅크도 연휴 기간 24시간 고객센터를 운영한다. 단순 금융 문의 문의뿐 아니라 금융사기 피해 접수도 실시간으로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토스 앱 내 1대1 채팅과 카카오톡, 전화 등을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실제 명절 연휴에는 금융거래가 크게 늘어난다. 지난해 9월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분석에서도 명절 연휴를 앞두고 카드 사용액이 크게 늘었다가 연휴가 끝난 뒤 감소하는 등 소비가 연휴 전후로 이동하는 현상이 확인됐다. 특히 임시공휴일이 포함된 명절에는 연휴 시작 전 일평균 카드 사용액이 여타 명절보다 10% 이상 증가했고, 연휴 종료 후에는 5~8%가량 감소했다. 연휴가 길어져 소비를 앞당기는 소비의 기간 간 대체효과에 기인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귀성객들의 금융 편의를 위한 이동점포도 운영됐다. 신한은행은 23~24일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하행선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신권 출금과 계좌이체, 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와 신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추석 연휴 해외여행객의 환전 편의를 위해 서울역·논현동·성수동·잠실롯데월드·판교·을지로입구역·홍대입구역 등 7곳의 'SOL트래블 라운지'를 연중무휴로 운영하며 주요 10개 통화로 환전을 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도 23일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인천방향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귀성객을 대상으로 신권 교환 등 금융 편의를 제공한다.
채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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