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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공생리대 사업 시작 2개월 만에 44만여팩 공급…내년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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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9. 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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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지자체 지급기 687대 설치
공공생리대 지급기
서울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 화장실에 공공생리대 지급기가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공공생리대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한 지 약 두 달 만에 44만여팩의 생리대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이 성평등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범사업 대상인 전국 12개 기초자치단체에 공공생리대 지급기 687대가 설치됐다. 이 가운데 수동 지급기는 300대, 자동 지급기는 387대다.

지급기가 가장 많이 설치된 곳은 경북 구미시로 109대였다. 이어 전남광주 목포시 85대, 경기 광명시 84대, 서울 광진구 77대, 경기 수원시 57대, 전남광주 북구 56대, 전북 정읍시 50대, 대전 중구 44대 순이었다.

서울 은평구와 충남 서천군에는 각각 40대가 설치됐으며 제주 제주시 35대, 경남 거창군 10대 등이 뒤를 이었다.

공공생리대 공급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까지 각 지자체가 납품을 요청한 물량은 총 44만4100팩으로, 1팩당 생리대 2개가 들어간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 목포시가 9만4000팩으로 가장 많았다. 전남광주 북구가 9만700팩으로 뒤를 이었고 서울 광진구 4만5000팩, 경북 구미시 4만600팩 등의 순이었다.

반면 충남 서천군은 1만8000팩, 경남 거창군 6100팩, 제주 제주시 6000팩 등으로 상대적으로 공급 요청 물량이 적었다.

성평등부는 현재까지 지급기 설치를 마무리한 데 이어 다음 달부터 지역별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사업 성과를 점검한다.

정부는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공공생리대 지원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에 나설 방침이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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