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기관 416곳은 24시간 진료
기도폐쇄·화상·베임 사고 증가…소아·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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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부 등에 따르면 27일까지 병·의원과 보건소 등 3495곳, 약국 4383곳, 응급의료기관 416곳이 운영된다. 하루 평균 운영 기관은 8294곳이며, 응급의료기관 416곳은 연휴에도 24시간 진료를 이어간다.
날짜별 운영 기관은 추석 당일인 25일은 5231곳, 26일 8472곳, 27일 7689곳이다.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운영 일정이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전화로 진료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똑똑'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이젠 누리집,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와 시·도 콜센터 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똑똑 앱에 증상을 입력하면 응급실 방문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감기, 소화불량, 얕은 상처, 단순 염좌 등 비교적 가벼운 증상은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먼저 이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반면 얼굴 한쪽이 마비되거나 말하기 어려운 경우, 갑작스러운 흉통·복통·심한 두통, 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연휴 기간 소아 진료체계도 운영된다. 달빛어린이병원 156곳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14곳이 문을 열고, 산모와 신생아는 중앙모자의료센터 전원전담팀을 통해 전국 단위 전원·이송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국 17개 권역외상센터와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29곳도 중증 환자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질병관리청은 명절 음식 준비와 식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2021~2025년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 추석 명절 기도폐쇄는 평소보다 1.7배 많았고, 환자의 85.7%가 60세 이상이었다. 화상은 하루 평균 8.9건으로 평소의 2.2배, 베임 사고는 하루 평균 42.3건으로 1.9배 증가했다. 화상의 77.4%와 베임 사고의 42.8%는 부엌이나 주방에서 발생했다.
음식물이 목에 걸렸을 때 성인과 1세 이상 소아는 등을 5회 두드린 뒤 복부 밀어내기를 시행해야 한다. 1세 미만 영아에게는 복부 압박 대신 등 두드리기와 가슴 밀어내기를 해야 한다. 화상은 흐르는 찬물에 15분 이상 식히고, 물집을 터뜨리거나 치약·로션 등을 임의로 발라서는 안 된다.
감염병 예방수칙도 지켜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7주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31.0명으로 증가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도 최근 8주 연속 늘었다. 고령자 등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성묘나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과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옷을 세탁하고 샤워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질병관리청은 추석연휴에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질병관리청 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살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