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와 파벌 형성, 정치 문제 연루 혐의
재판에 회부돼 처벌받을 가능성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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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서 중앙정치국은 "조사 결과 장유샤·류전리는 초심과 사명을 저버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둘은 당과도 반목했다.당성(黨性) 원칙을 상실해 레드라인을 넘었다"면서 "정치적 기율과 규칙을 엄중하게 위반해 파벌을 형성했다. 당에 대해 충성·솔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직무를 이용해 타인에 승진 등 편의를 제공한 사실과 거액의 금전과 선물을 수수한 점, 친족과 주변 직원들에 대한 교육·관리를 소홀히 한 것 등도 처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장유샤·류전리는 당의 기율을 엄중하게 위반했다. 엄중한 직무 범죄 혐의 역시 있다. 정치 문제와 경제 문제와도 얽혔다. 부패·축재와 직무 태만·독직이 병존한다"고 강조한 후"관련된 금액이 특별히 크다. 성질이 극히 엄중하다. 영향도 극히 악질적"이라고 비판했다. 또 두 사람의 당적 박탈과 제20차 당 대회 대표 자격 박탈 처분 역시 결정했다. 군사검찰에 사건을 이관해 심사·기소하도록 했다고도 설명했다. 재판에 회부돼 엄벌에 처해질 것이라는 얘기가 될 듯하다.
더불어 중앙정치국은 내달 26∼29일 열릴 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에서 두 사람에 대한 당적 박탈 처분이 추인될 예정일 뿐 아니라 이미 중앙군사위가 두 사람의 군적을 박탈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군은 시진핑 주석의 반부패 드라이브 속에 리상푸(李尙福) 전 국방부장(장관)을 이미 지난 2023년 낙마시킨 바 있다. 이어 2024년과 2025년에는 먀오화(苗華) 전 정치공작부 주임, 허웨이둥(何衛東)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 등을 처벌하기도 했다. 급기야 올해 1월에는 '군 서열 2위'였던 장유샤 부주석과 류전리 참모장까지 내쳤다.
이에 따라 주석 1명, 부주석 2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중앙군사위에는 현재 시 주석과 장성민(張升民) 부주석 2명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사실상 엉망으로 와해된 채 시 주석 1인 체제가 됐다고 할 수 있다. 군부가 완전 초토화됐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