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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부터 저장·유통까지…전북·경기 인재 2000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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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9. 1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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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경기지역 세부사업 주관대학으로 수소·피지컬 AI 교육 담당
장실습과 산학 프로젝트 연계해 기업 맞춤형 융합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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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학교 전경사진./가천대학교
전북의 수소 생산·모빌리티 기반과 경기의 인공지능·제조 및 수소 저장·유통 역량을 연결하는 초광역 인재양성 사업이 추진된다. 두 지역의 대학과 기업, 지방정부는 앞으로 4년간 수소에너지와 피지컬 AI 분야 전문인력 2000명을 양성한다.

가천대학교는 교육부의 '2026년 초광역 성장엔진 인재육성사업' 전북·경기 협업 모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천대는 경기지역 세부사업 주관대학을 맡아 수소 저장·이송·유통과 피지컬 AI 분야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산업 기반과 대학의 교육 역량을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과 현장실습, 취·창업 지원을 연결해 사업 참여자가 지역 기업에서 일하거나 창업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북·경기 협업 모델은 우석대학교가 전체 사업을 주관하며 전북지역 7개 대학과 경기지역 3개 대학이 참여한다.

지역별 역할은 산업 기반에 따라 나뉜다. 전북은 수소 생산과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하고, 경기는 인공지능·제조기술과 수소 저장·유통 분야에 집중한다.

교육과정에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과 이송, 유통에 이르는 산업 전반을 담는다. 각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에 참여해 지역별 기술과 산업 기반을 연결한다.

가천대는 수소 저장·유통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인재양성에 집중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수소 저장 소재·시스템, 수소 이송·유통·충전 시스템, 피지컬 AI 기반 저장·이송 최적화와 안전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수소 저장시스템 구조 설계와 저장 소재의 물성·내구성 평가, 고압·극저온 환경의 안전설계 등을 배운다. 고압배관과 액화수소 이송, 수소충전소 시스템 운전 등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도 교육받는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소산업 교육도 진행한다. 수소 저장시스템 최적 설계와 누출 실시간 감시, 설비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예지보전, 운영·유지보수 등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기업 전문가와 대학 교수진은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한다. 현장실습과 산학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사업화, 취업·창업 지원도 연계할 예정이다.

경기지역 세부사업을 총괄하는 김한상 가천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전북의 수소 생산·모빌리티와 경기의 인공지능·제조 및 수소 저장·유통 역량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수소·인공지능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전국 지방정부·대학·기업이 제출한 19개 협업 모델 가운데 6개 초광역 모델을 선정했다. 선정된 각 모델에는 앞으로 4년간 최대 600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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