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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웰카페’ 간판 내리고 웰니스 플랫폼 승부…체질 전환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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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6. 09. 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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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공간 '웰라운지' 리뉴얼
시니어 대상 문화·여가프로 운영
장기 방문 유도해 고객 접점 확보
(사진자료1) 세라젬의 시니어 웰니스 커뮤니티 공간인 '웰스클럽' 상일점
세라젬의 시니어 웰니스 커뮤니티 공간인 '웰스클럽' 상일점 전경. /세라젬
세라젬이 기존 제품 체험 공간을 멤버십·커뮤니티형 공간으로 재편하며 웰니스 플랫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제품 판매와 체험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건강관리와 문화·여가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공간을 늘려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세라젬은 지난달 카페형 체험 공간인 '웰카페'를 멤버십 라운지형 공간인 '웰라운지'로 리뉴얼했다. 전국 110여곳의 웰카페를 웰라운지로 전환해 제품 체험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웰니스 프로그램은 고객이 세라젬 제품을 정기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다. 웰니스권을 구매하면 주 3회, 하루 최대 2가지 제품을 이용할 수 있다. 세라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웰니스권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했다.

세라젬은 이 같은 이용 확대를 바탕으로 시니어 특화 웰니스 커뮤니티 공간인 '웰스클럽'도 확대하고 있다. 제품을 직접 경험하는 공간을 넘어 건강관리와 커뮤니티 기능을 결합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웰스클럽은 지난 2월 부산 오시리아점을 시작으로 서울 상일점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운영 중이다. 세라젬은 개점 이후 이용률과 재방문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웰스클럽을 시니어 고객을 위한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웰스클럽은 건강관리뿐 아니라 노래교실과 영화 감상, 계절별 이벤트 등 문화·여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한 노래교실과 단체 응원 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용자 반응을 토대로 관련 프로그램을 별도로 기획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세라젬이 공간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고객의 제품 체험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서비스 기반의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기존 웰카페가 제품 체험과 브랜드 홍보에 무게를 뒀다면 웰라운지와 웰스클럽은 정기적인 방문과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라젬은 향후 웰라운지와 웰스클럽을 중심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웰니스 플랫폼 사업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사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이용률 증가가 실제 제품 판매나 멤버십 수익 확대 등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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