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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안보수장 “호르무즈 재개방 조건 마련…전쟁 종식 방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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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8. 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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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요구 수용 시 지정 항로 통항 허용"
오만과 새 해상 통항 회랑 구축 합의
IRAN-CRISIS/REZAEI <YONHAP NO-3124> (REUTERS)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로이터 연합
이란의 안보수장이 27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이날 레바논 알 마나르 TV 인터뷰에서 "여러 중재국이 이란에 해협 개방 조건을 문의해 왔다"며 "정부 차원에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이란이 제시할 조건에는 레바논을 비롯한 서아시아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을 끝내는 방안이 포함된다.

미국이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허용할 수 있다는 게 이란 측 설명이다.

레자이 사무총장은 이란이 오만과 해상 통항을 위한 별도의 회랑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도 했다. 새 회랑은 오만과 이란 양국의 영해를 거쳐 구축될 예정이다.

또 미국이 이란의 요구 조건을 충족할 경우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중앙에 설정된 지정 항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들을 겨냥한 암살 시도 의혹에 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며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부인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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