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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 2배로 확대…최소 4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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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6. 08. 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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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국채 시장 유동성 지원 목적
30년물 수익률 19년 만에 최고치
USA LEBANON TRUMP AOUN DIPLOMACY <YONHAP NO-0417> (EPA)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제프 아운 레바논 대통령 간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EPA 연합
미국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 바이백(재매입) 규모를 기존의 회당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에서 최소 40억 달러(약 5조6000억원)로 확대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기존에 계획했던 20억 달러 규모의 바이백을 2배로 늘리는 이번 조치를 10~20년물과 20~30년물 국채에 적용하며 이를 다음 달 9일부터 올해 11월 4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미국 국채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난 다음 날 발표됐다. 18일에는 30년물 미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총 공공 부채가 40조 달러에 육박하면서 악화되고 있는 미국 재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재무부는 장기물 시장의 유동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확대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문에서 시장 참가자들이 재무부에 매각하려는 우량 국채가 상당 규모 확인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18일에는 당초 예정됐던 20억 달러 규모의 20년 만기 및 30년 만기 국채 바이백이 진행됐음에도 수익률이 상승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5.34%로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재무부의 이번 발표로 수익률은 더 낮아져 5.187%를 기록하며 지난 6월 말 이후 최대 일일 하락폭을 보였다. 정오 거래에서는 5.203%로 마감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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