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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이어 딸 매디슨 황도 LG행…깊어지는 로봇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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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8. 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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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를 비롯한 엔비디아 핵심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서초구에 구축 중인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했다. 류재철 LG전자 CEO(오른쪽부터)와 매디슨 황 수석이사가 LG 데이터팩토리에서 데이터 증강합성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LG전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 회장의 피지컬 AI 협력 약속에 이어 장녀 매디슨 황은 LG전자 로봇 사업 현장을 찾았다. LG전자와 엔비디아가 피지컬 AI·로보틱스 협력을 본격화하면서 양사의 밀착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LG전자는 서울 서초구 양재 데이터팩토리에 엔비디아 관계자들을 초청해 로보틱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재철 LG전자 CEO를 비롯해 LG CNS, LG사이언스파크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도 참석했다. 지난 13일 미국 엔비디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나흘 만의 만남이다.

양재 데이터팩토리는 LG전자의 로봇 학습을 위한 핵심 거점이다. 연면적 1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 중인 이곳에는 LG 클로이드가 투입돼 가정·제조·물류 환경에서 실제 작업을 수행하며 데이터를 생성·수집하고 있다. LG전자가 수십 년간 제조·물류 현장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숙련공의 작업 노하우까지 로봇 학습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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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황 수석이사가 18일 서울 양재에 구축중인 LG전자 데이터팩토리에서 클로이드에 'AMAZNIG LG'(사진 좌측 하단) 서명을 남기고 있다. /LG전자
여기에 엔비디아의 옴니버스·코스모스·아이작 등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해 수집한 데이터를 합성·증폭한다. 실제 로봇이 확보한 데이터와 가상 데이터를 결합해 학습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는 '데이터 플라이휠'을 구축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데이터팩토리에 로봇 수백 대를 투입하고 총 10만 시간, 햇수로 12년치에 해당하는 학습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고도화한다는 구상이다.

LG전자는 올해를 로보틱스 사업 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지난달 CEO 직속 로보틱스사업센터를 신설했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자체 하드웨어 경쟁력에 글로벌 AI 기술과 대규모 데이터 학습 역량을 더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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