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금·부동산 거래량 확대에 국세 33조 늘어
지출은 36.6조 확대…"건강보험 지원·교부금 증가"
상반기 통합재정수지 43.9조 적자…7년만에 최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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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획예산처의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상반기 관리재정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9조9000억원 줄은 84조400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이는 6월 기준 2023년 이후 가장 적자규모가 가장 적은 수준이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수치로,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알 수 있는 지표로 여겨진다.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3년 만에 최소 규모로 축소된 데에는 반도체 호황 등에 따른 소득세와 법인세를 비롯한 국세수입이 늘어난 덕이 컸다. 상반기 누계 총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61조3000억원이 증가한 381조9000억원으로, 그중 국세수입은 33조원이 확대된 223조원이었다.
기획처 관계자는 "성과상여금 증가에 근로소득세가, 부동산 거래량이 확대되며 양도소득세가 늘어나며 소득세가 전년 동기 대비 10조4000억원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 실적이 개선되며 법인세는 4조3000억원이,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관련 세율 확대에 증권거래세는 5조2000억원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누계 총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조6000억원이 증가한 42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하반기에 집중됐던 건강보험 가입자 지원이 올해는 상반기에 6조 4000억원이 배정, 지출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 내국세 20.79%가 자동 연동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5조1000억원 증가했으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집행에 4조7000억원이 지출로 빠져나갔다.
이에 따라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올해 상반기 통합재정수지는 43조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조7000억원 줄은 규모로, 6월 누계 기준으로는 2019년 이후 최소 적자다.
한편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감소한 1338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