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실무경험 취·창업으로 연결…지역상품 판매·체험프로그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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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11일 갑천생태호수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청년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다(茶)온카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온카페는 민선 9기 지역 상생형 공공 청년자활일자리의 첫 사례다. 서구지역자활센터 청년자활사업 참여자 9명이 고객 응대와 음료 제조, 매장 관리 등 카페 운영 전반을 직접 맡는다.
청년자활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근로 경험을 쌓으면서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장 운영 경험을 자립으로 연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온카페가 들어서는 갑천생태호수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 공간은 202.2㎡, 약 61평 규모로 향후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자활사업단의 초기 임대료 부담을 낮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참여 청년들이 장기간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카페에는 일반적인 커피와 디저트 외에도 대전의 역사와 지역 특색을 담은 상품이 들어선다. '송시열차', '목련차', '시민건강차' 등 지역을 소재로 개발한 차와 각종 기념상품을 판매하고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청년 자활과 지역상품 판로 확대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공공시설 활용과 청년 일자리, 지역 콘텐츠 홍보를 하나의 공간에서 결합한 셈이다.
관건은 카페 운영 경험이 참여 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다.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참여자들이 카페에서 습득한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이나 창업 단계로 옮겨갈 수 있어야 지속 가능한 자활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
대전시는 다온카페 운영 성과를 살펴 청년 자립 지원과 공공시설 활용, 지역상품 홍보를 결합한 지역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다온카페는 청년에게는 희망을 키우는 일터이자 시민에게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스스로 꿈을 키우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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