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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의원은 이날 SNS에 입장문을 올려 "해당 제안은 정부 주도 주택공급의 시차를 보완하고 저소득층 청년들의 극심한 임시주거비 부담을 단기적으로 조금이라도 덜어보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아이디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의도와 달리 청년 세대와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청년들이 현장에서 직면한 주거 문제의 엄중함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거 당사자인 청년들의 마음을 세심히 살피지 못해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청년들의 현실적인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욱 실질적이고 완성도 높은 주거 혁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황 의원은 지난 7일 "폐기되는 버스를 주거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대학가 청년의 단기성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안해 본다"고 밝혔다. 청년층과 국민의힘 등에서 반발이 일자 그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아이디어 차원"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당 차원의 진화도 이어졌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황 의원이 제안했던 내용은 당 입장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의원의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해프닝으로 봐달라"고 밝혔다.
이날 황 의원은 당초 기자간담회 일정도 계획했었다. 버스하우스 논란에 대한 입장 설명과 함께 주택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이날 돌연 일정 취소를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