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3분의 1이 호남… 당락 좌우
송영길 "선호투표제 1순위"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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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권리당원은 51만2754명으로 전체 152만7261명 가운데 가장 많다. 호남 투표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15일 발표된다.
정 후보는 광주 말바우시장을 찾아 김 후보 측의 '명청 갈등' 공세를 정면 반박했다. 그는 "실재하지도 않는 '명청대전' 프레임을 씌워 당원을 갈라치기하고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것은 대단히 비겁한 행위"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어 "대통령 이름을 팔아 같은 동지를 반명으로 몰고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민주당 전당대회 역사상 없었던 일"이라고 비판했다. 호남 표심에 대해서는 "광주는 같은 고향 사람이라고 찍어주지 않는다"며 "제대로 된 사람, 똑바로 할 사람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전북 남원 춘향골 공설시장을 찾았다. 그는 페이스북에 "당정 협력의 공백을 속히 메워내겠다"며 "황금시대가 목전인데 여기서 대통령과 정부를 흔들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에 출연해 "지금 국정에서 제일 큰 힘을 쏟아야 할 절박한 과제는 메가 프로젝트"라며 "일부에서 이야기하듯 호남만 살리자는 것이 아니라 호남·충청·영남으로, 경기도에서 평택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반도체를 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날 전남 화순 너릿재 '5월의 길'을 찾아 선호투표제를 직접 거론하며 1순위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송영길을 1번으로 찍고 김민석이든 정청래든 2번으로 찍어도 사표가 되지 않는다"며 "어차피 3등 후보의 표를 열어 2순위 표를 나눠주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는 3위 후보가 탈락하면 해당 후보 지지자의 2순위 선택이 상위 후보에게 재배분되는 구조를 활용해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호남 표심을 둘러싼 여론조사 결과는 엇갈리고 있다. 한길리서치가 뉴시스·무등일보·광주MBC 의뢰로 지난달 30~31일 광주·전남 성인 1007명을 조사한 결과 김 후보 42.3%, 정 후보 27.7%, 송 후보 13.8%로 나타났다. 전국 단위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에서는 정 후보 21%, 김 후보 19%, 송 후보 6% 순이었다. 조사 대상과 방식에 따른 차이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 후보는 5일 오후 KBS에서 열리는 두 번째 TV토론에서 다시 맞붙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