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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수 반등에도… 청년 고용률 ‘26개월째’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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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7. 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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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체 6만3000명 늘었지만
15~29세 취업자, 19만7000명 뚝
/연합
지난달 취업자 수가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청년층 일자리 감소가 지속되며 실질적인 고용시장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를 경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성장률 3%를 목표로 내건 정부지만, 이를 주도해야 할 청년층의 취업 문제는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모습이다.

15일 국가데이터처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7000명 감소한 342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청년 고용률도 1년 사이 1.7% 포인트(p) 떨어진 43.9%로, 26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청년 실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명 증가, 실업률은 0.9%p 오르며 7.0%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수가 6만3000명 늘어나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되는 분위기다.

정부 출범으로부터 1년이 넘어선 가운데, 청년 고용 한파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해 청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7만8000명이 감소한 357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3년 연속으로 감소세가 이어진 데다 2020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것이다. 정부가 첫 연간 단위의 경제 운용을 맡게 되는 올해에도 청년 취업자 수는 상반기 내내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빈현준 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고용시장에서 대규모 공채가 없어지고 경력 채용이 중심이 되는 등 과거에 비해 청년들이 취업하기 힘들어졌다"며 "정부에서도 청년 고용상황을 심각히 보고 관련 대책을 내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정책적 효과가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젊은 층의 취업 회복을 위해 청년 일자리 회복 방안을 3분기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방안을 통해 2030년까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 전문인력 20만명 이상을 양성하는 동시에 20만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민간·공공분야에서 각각 10만개씩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서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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