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군 부셰르 타격…전면 충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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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에 따르면 이란군은 국영 언론 성명을 통해 쿠웨이트의 미군 패트리엇 방공망, 카타르의 조기경보 기지, 바레인의 미 육군 연료 저장소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쿠웨이트의 아리프잔과 알리 알살렘, 바레인의 주파이르와 셰이크 이사 기지를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쿠웨이트는 방공망을 가동해 자국군이 순항미사일 1기, 탄도미사일 3기, 드론 10기를 영공에서 요격했으며, 파편 낙하로 민간인 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바레인에서는 미 육군 유류 저장소와 미 해군 제5함대 관련 시설이 공격받았다. 당국은 공습경보를 발령해 시민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IRGC는 요르단 아즈락 미군 기지와 중동 내 미군 통제센터를 향해 탄도미사일 10기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요르단 국영 통신은 미사일 탐지 직후 사이렌이 울렸으며, 요르단군이 8기를 요격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란군은 카타르 내 미군 조기경보 레이더 기지를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카타르는 공격을 비난하며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전날 미군이 이란 남부 해안 및 동부 지역을 공습한 데 대한 대응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8일 밤 이란 해안선을 따라 미사일·드론 저장고와 물류 거점 등 약 90개 군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외곽이 공격받았으며, 이란 측은 14명 사망·78명 부상이라고 발표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단순한 군사적 보복을 넘어 미국의 중동 군사 인프라 전체를 직접 겨냥한 전략적 신호로 해석된다.
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요르단은 모두 미군의 핵심 거점이 위치한 국가들로, 이란은 이들 기지를 동시에 타격함으로써 미국의 중동 군사 인프라 전체를 압박하는 신호라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