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렉트 세그먼트 도입 우량기업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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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서만 서킷 브레이커 2번, 사이드카가 16번 발동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이 시장을 뒤흔들었고, 이는 코스닥 성장이 기초체력 없이 이뤄졌다는 우려를 낳았다.
불안정성의 근본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부실 한계기업들이다. 퇴출되어야 할 기업들이 시장에 잔존하며 투자자 신뢰를 저해하고 변동성을 키워왔다는 지적이다. 앞으로 금융당국은 이런 기업을 신속 퇴출시키는 한편, 우량 혁신기업에 효율적으로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핀셋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개설 30주년을 맞아 부실기업을 신속히 퇴출하는 제도를 즉시 강화한다. 이날부터 시가총액 200억원 미만 및 주당 1000원 미만의 동전주를 상장폐지하는 규정이 적용된다. 이에 상장폐지 기업수는 지난해 38개사에서 올해 88개사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닥 시장의 저평가를 유발해 왔던 우량 기업의 코스피 이전 상장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닥 셀렉트 세그먼트' 신설도 추진된다. 우량기업과 부실기업이 혼재된 현행 체계에서 탈피해 코스닥 내 우량기업을 선별하는 제도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시장 스스로 혁신해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재확립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