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여경협, ‘제5회 여성기업주간 개막식’ 개최…정·재계 인사 500명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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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조정식 국회의장,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 무대에는 펄스나인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아이돌 '이터니티'의 멤버 제인이 가상 화면으로 등장해 여성 벤처의 기술력을 직관적으로 선보였다.
이날 정부포상은 총 14점의 상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냉연 철강재 조립 공정을 혁신한 김연선 대한오케이스틸 대표가 받았으며, 은탑산업훈장은 만두 업계 시장을 선도한 남미경 한만두식품 대표에게 돌아갔다.
여성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의 성장 사례를 나누는 '더블유(W) 인사이트 스피치'도 눈길을 끌었다. 신현진 허드슨AI 대표는 언어 장벽을 넘는 영상 번역 기술을, 김효이 이너시아 대표는 자체 식물성 흡수체 생리대로 창업 3년 만에 매출 194억원을 달성한 스토리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현장에는 알고케어(AI 맞춤 영양), 유니유니(공간 관리 솔루션), 효돌(돌봄 로봇) 등 섬세한 기술이 돋보이는 혁신 제품 전시 부스도 운영됐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기술의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위해 어떻게 쓸 것인가'이며, 그 답은 여성 기업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권 중기부 제2차관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수록 AI가 흉내 낼 수 없는 타인의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역량이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여성 기업인들이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펨테크를 포함한 여성 친화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를 위해 매년 200억원 규모의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정책 자금과 신규 보증을 투입해 여성 기업의 성장을 전방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5회 여성기업주간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정책 토론회, 판로·일자리 지원 행사 등과 함께 7월 한 달간 전국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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