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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립미술관 건립 본격화…경기도 사전평가 ‘적정’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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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성서 기자

승인 : 2026. 06. 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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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울·동구릉·산마루공원 잇는 경기 동북부 문화예술 거점 조성 첫발
구리시
구리사가 2030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는 구리시립미술관 조감도. /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203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는 시립미술관 건립 사업이 상급기관인 경기도로부터 '적정' 평가를 받아 본격화된다.

구리시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첫 행정절차인 경기도의 '2026년 상반기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최종 적정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적정 판정으로 구리시가 경기 동북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려는 시립미술관은 건립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을 공식적인 인정을 받게 됐다.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는 미술관의 설립 목적과 필요성, 입지 적정성, 소장품 확보 계획, 운영 조직 및 인력 구성, 행정적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절차다. 이번 평가에서는 구리시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미술관 조성 계획과 시민 중심의 운영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바탕으로 구리시는 시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아치울 예술인마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동구릉, 갈매동 산마루공원을 하나의 문화 축으로 연결하는 경기 동북부 문화예술 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고(故) 하인두 화백과 소설가 고 박완서 선생을 비롯한 국내 대표 예술인들이 활동한 아치울마을의 예술성과 인문학적 자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동구릉의 역사·문화적 가치, 갈매동 산마루공원의 친환경 자연환경을 미술관의 건축과 전시, 교육, 문화프로그램에 반영해 구리시만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갖춘 공립 미술관을 조성한다.

아울러 구리 시립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하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이끌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립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적정 판정은 구리시가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자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 한 걸음 더 현실에 다가선 뜻깊은 성과"라며 "시립미술관을 역사와 자연,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 동북부 대표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공공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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