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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 “한국 축구, 근본적인 대안 만들 때…기필코 다시 일어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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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6. 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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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에 입장 표명…
대한축구협회 개혁 필요성 재차 강조
최휘영 문체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제공=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과 관련해 한국 축구의 구조적인 문제를 되짚고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디서부터 꼬이기 시작했는지, 무엇이 우리의 발목을 잡은 근원이었는지, 그동안 숱하게 이야기해온 수많은 논의들을 정리하고 근본적인 대안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이 다시 모아지는 그날까지 정부가 나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챙기겠다”며 “대한민국 축구, 넘어졌지만 기필코 다시 일어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장관은 대표팀 탈락 직후에도 “너무나 아쉽다. 속이 상해 어쩔 줄 모르다 그저 멍하니 하늘을 바라봤다”며 “수렁에 빠져버린 한국 축구,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를 기록하며 조 3위에 그쳤다. 각 조 3위 팀 가운데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32강 진출권 확보에도 실패하면서 조별리그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대표팀을 둘러싼 논란과 맞물려 대한축구협회를 관할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부터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왔다. 같은 해 7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과 관련한 감사에 착수했고, 11월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문체부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았고, 이후 정몽규 회장은 4연임에 성공했다.

다만 지난 4월 서울행정법원은 문체부의 중징계 요구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정 회장은 지난달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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