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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반려동물문화센터, 전국 벤치마킹 명소로…27개 기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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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6. 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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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진료소부터 행동교정까지…이용자 3만명 돌파
지난해 12월,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반려가족 개(犬)모임 행사 당시 모습
지난해 12월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반려가족 개(犬)모임 행사 모습. /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운영하는 반려동물문화센터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면서 순천시의 반려동물 정책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순천시는 2025년부터 올해까지 창원시와 경기도의회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27곳이 반려동물문화센터를 방문해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8월 호남권 최초로 문을 연 순천시 반려동물문화센터는 현재까지 3만 185명, 반려견 1만 1891마리가 이용했다. 특히 도심권에 위치한 장점과 센터 바로 앞에 실외놀이터를 조성해 센터~실외놀이터~동천을 연결하는 구성이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는 최근 반려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어질리티, 독피트니스, 행동교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공공진료소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요일에 운영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일상 속 반려동물 친화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영업장에 설치해 편의를 돕는 '강아지주차장', 2017년부터 시작한 반려동물 교감치유 프로그램인 '반려동물 교감캠프' 등은 특히 순천시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다.

벤치마킹 방문 기관들은 "순천시는 반려동물 정책을 단순 보호 중심이 아닌 시민 삶과 연결된 문화·교육·치유정책으로 확장해 운영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반려동물문화센터와 공공진료소,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시너지를 내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핵심 거점 공간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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