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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임채빈, 부활 신호탄 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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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6. 06. 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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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8일 KCYCLE 경륜 왕중왕전서 라이벌 정종진과 격돌
올 시즌 세 차례 대결서 모두 패해...명예 회복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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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왕중왕전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임채빈/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경륜 임채빈이 명예회복을 노린다.

임채빈(25기·SS·수성)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열리는 2026 KCYCLE 경륜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에 출전한다. 왕중왕전은 상반기 최고의 별을 가리는 무대다. 라이벌 정종진과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

임채빈은 2020년 데뷔 이후 경륜 판도를 주도했다. 최다 89연승의 새 역사를 썼고 2023년에는 시즌 전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도 남겼다. 지난해 경륜 최고 권위의 그랑프리 3연패(총 4회 우승)를 달성하며 절대 강자의 위치를 굳혔고 올 시즌에도 독주 체제가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다. 임채빈은 부상 여파로 지난 2월 스피드온배 불참했다. 3월부터 경기력 기복을 드러내며 부산 특별경륜과 KCYCLE 스타전에서 수성팀 동료들이 대거 출전했음에도 정종진에게 연이어 우승을 내줬다. 특히 지난달 31일 광명 22회차 결승전에서는 공태민의 젖히기에 밀려 4착에 그쳤다. 임채빈이 입상하지 못한 것은 2021년 9월 이후 5년 9개월 만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정종진과 세 차례 맞대결에서도 모두 패한 것이 치명적이다.

절치부심한 임채빈이 명예 회복에 나서지만 정종진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올 상반기 광명과 부산에서 열린 대상 경륜을 휩쓴 데 이어 지난달 통산 559승을 달성하며 한국 경륜 최다승 기록도 새로 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임채빈이 부활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경륜 전문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올해 상반기 모든 대상 경륜을 휩쓸고 있는 정종진의 기세가 앞서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임채빈의 승부수가 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며 두 선수의 명승부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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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왕중왕전 2연패에 도전하는 정종진/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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