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목동 재건축 노리는 대우건설 “新주거명작 써밋으로 단 하나의 단지 공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17010005831

글자크기

닫기

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06. 17. 11:2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써밋 목동 라운지’ 개관…목동 재건축 수주전 본격화
대우건설, 목동 8·11·14단지 공략 집중
탁월함·고유성 강조…“써밋만의 차별화된 단지 제공”
“재건축 이후 가구당 2대 이상 주차대수 목표”
1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설치한 대우건설'써밋 목동 라운지' 모습./사진=이수일 기자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택 브랜드 써밋이 정점을 향해 걸어온 고객을 위해 여정을 기념하는 최상의 선택이 되도록 하겠다."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 소장은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써밋 목동 라운지'에서 목동 재건축 수주전에 본격 나서며 이 같이 밝혔다.

형 책임이 강조한 핵심 키워드는 '탁월함'과 '고유성'이다. 글로벌 협력사들과 함께 초고층 설계와 외관 디자인, 공용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단 하나의 단지를 입주민에게 선사하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단순히 외관이 다른 것을 넘어, 써밋만의 특장점을 차별화된 단지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트럼프월드, 한남더힐 등 고급 주거 사업을 경험한 만큼, 단지별 입지와 역사 등을 반영한 차별화 설계를 적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목동 재건축 수주전은 건설사들의 수주 실적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른바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성수동)으로 불리는 4대 핵심지 중 한 곳이기 때문이다. 현재 목동 1~14단지는 모두 정비구역 지정을 마치고 재건축을 진행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는데, 전체 예상 사업비만 약 30조원에 달한다. 주요 대형 건설사 모두 목동 재건축에 대한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열을 올리는 이유다.

사업 속도는 빠를 전망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고도 제한 개정안이 도입되면, 목동 주요 지역의 건축물 높이가 약 90m(30층 안팎)로 묶일 수 있기 때문이다. 40층 이상의 높이를 희망하는 목동 재건축의 경우 해당 기준이 적용되는 2030년 11월 이전에는 사업시행인가를 받아야만 한다.

업체별로 노리고 있는 단지는 상이하다. 대우건설은 8·11·14단지에, 현대건설은 4·5·7·10·14단지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5·7·13단지에, 롯데건설은 7·8·11·14단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규모가 가장 큰 14단지의 경우 최고 49층, 5123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
형남호 대우건설 강서영업지사 소장이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써밋 목동 라운지'에서 목동 수주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써밋'을 내걸고 조합원 모시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초고층 설계 특화 △외관 특화 △공용부·조경 특화 △어메니티 특화 △단위가구 특화 △주차 특화 등 여섯 가지를 특징으로 내세웠다.

특히 주차 특화 설명에 할애하는 시간이 길었다. 현재 목동 1~14단지의 평균 주차대수는 가구당 0.4대 수준인데, 재건축 이후에는 가구당 2대 이상 주차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어진 입찰 지침에서 특화설계를 통해 최대한의 주차대수를 뽑아내겠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드롭오프 공간과 자율주차 기술 도입 가능성, 다차량 보유 가구를 위한 가족 배려 주차 등도 제시했다.

형 소장은 "총사업비가 30조원에 달하는 목동 1~14단지 재건축은 어떤 파트너를 선정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며 "대우건설은 하이엔드에 대한 가장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으며, 입주민들의 자산 가치를 높여줄 수 있다. 목동의 미래와 더 많은 곳에서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5월 천호A1-1 공공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 상반기에 약 2조 900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역대 상반기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목동 8·11·14단지, 상도15구역 재개발, 성수4지구 재개발, 신월시영 재건축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를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수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