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렌코 투자로 우크라에 우라늄 공급
트럼프와의 'SNS 규제' 갈등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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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개막한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국제 정세 속 주도권 잡기에 나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전력 기반 시설을 잇따라 공격하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가운데 스타머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 원전 부문에 향후 2년간 2억1000만 파운드(약 430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필요한 만큼 언제까지고 함께할 것이고 이번 발표는 이를 재확인하는 것"이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탱크를 철수하고 야만적인 공격을 중단한 뒤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 관계자들은 영국 수출금융청(UKEF)이 다국적 우라늄 농축 기업인 우렌코에 투자해 우크라이나의 국영 원자력 발전 회사인 에네르고아톰에 농축 우라늄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우렌코 지분의 33%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머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영국 다우닝가 총리 관저에서 만나 해당 합의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앞서 우크라이나에 2년간 원전 연료를 공급하기로 한 계약의 연장선상에 있다.
영국은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수출 증진을 기대하고 있으며 공급될 우라늄 물량의 3분의 1은 영국 체스터에 있는 우렌코 가공 공장에서 조달된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했다.
스타머 총리는 이번 정상회의 첫 공식 일정이 시작되는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이번 G7 정상회의는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여론을 다시 결집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정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스타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까다로운 질문을 받을 수 있다. 미 백악관은 영국 정부가 15일 발표한 16세 미만 소셜미디어 금지 조치를 시행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인 15~17일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해 이집트, 인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의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