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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천마산에 ‘숲 놀이터’ 문 연다… 아이들 자연체험 공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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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5. 21. 11:30

감일지구 능안천변에 가족형 여가공간 조성
(사진1)하남시,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 조성...오는 6월 정식 개장
하남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에 설치된 트리하우스./하남시
하남시가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친해질 기회를 넓히고자 천마산 일대에 숲 체험형 놀이터를 만들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기존의 단순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자연과 놀이, 가족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공간이란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남시는 감일지구 천마산 입구 근처 능안천변에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 조성을 마무리하고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단샘초등학교 방향 둘레길을 따라 약 100m 거리 구간에 조성됐다. 어린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 아래쪽에 자리 잡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천마산 둘레길과 연결된 주 진입로 외에 능안천 수변 데크길을 활용해 보조 동선을 마련해 접근이 한층 쉬워진 점도 돋보인다.

숲 놀이터는 기존 어린이 놀이터와 달리 자연환경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숲의 환경을 살려, 아이들이 신체활동뿐 아니라 감각 놀이와 자연 탐색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설로는 트리하우스, 네트 모험시설, 바구니 그네, 버섯 모양 테이블 등이 갖춰졌다. 기존 도시형 놀이터와 달리 색다른 공간 구성을 통해 어린이들은 새로운 놀이 경험을 할 수 있고, 보호자들도 자연 속에서 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놀이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하남시는 세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주민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고,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는 한국숲유치원협회의 자문으로 어린이 친화적 요소를 더했다.

하남시는 어린이 숲 놀이터 활성화를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시설을 더 확장하고 수변공원과 연계해 어린이 전용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심 가까이에서 숲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 공간을 앞으로도 계속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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