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동맹 강조한 美 “韓, 이란戰 공조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3010003095

글자크기

닫기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05. 12. 18:06

美 워싱턴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
한국 국방비 증액 치켜세운 헤그세스
"어깨 나란히" 장대한 분노 동참 요청
안규백 "한미동맹 나아갈 방향 소통"
안규백 국방부 장관(왼쪽)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국방비 증액을 '동맹의 본보기'로 평가하며 미국의 대(對)이란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 공조를 요청했다.

한·미 국방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핵추진잠수함 협력 등 주요 현안을 조율하며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안 장관과의 회담에서 "우리 두 나라는 연합 준비태세를 보장하고, 핵심 국가 안보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함께 취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역사적인 '장대한 분노 작전' 승인은 현재의 글로벌 위협 환경에서 위협에 맞서고 핵심 국가 안보 이익을 수호하겠다는 이 행정부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글로벌 위협 환경에서 동맹의 힘은 매우 중요하며, 우리는 파트너들이 분쟁 시기에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해 11월 서울 방문 당시 언급했듯, 한국의 국방비 증액 의지와 한반도 안보에 대한 주도적 책임 인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탄력 있는 동맹의 토대이자 공동의 적대 세력을 효과적으로 억지하는 데 필수적인 동맹 부담 분담을 보여주는 것으로, 모든 미국 파트너가 잘 따라야 할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안 장관은 "헤그세스 장관이 취임 이후 '힘을 통한 평화'라는 기치 아래 미군의 전사 정신을 회복함으로써 세계 최강인 미국을 더욱 강력한 군대로 발전시킨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도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번 회담이 "지난해 한·미 정상 간 공동 성명서와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성과를 평가하고 동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라고 규정했다. 안 장관은 "한·미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 함께해 온 만큼,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