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결의대회 찾아 김태흠 지지 호소
조작기소 특검·행정통합 무산 비판
오후엔 경북 선대위 발대식 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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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도당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의 한 표가 대한민국 미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충남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침묵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온 충절의 고향"이라며 "우리에겐 충무공 이순신 장군 못지않게 용감하고 힘센 김태흠이라는 장수가 있다. 충청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조작기소 특검' 등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여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대통령의 죄를 지우기 위해 공소 취소 특검까지 하겠다고 나섰다"며 "피해자가 명예를 회복하겠다는데 공소 취소가 무슨 문제냐는 망언까지 나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충남·대전 행정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도 민주당을 직격했다. 장 대표는 "알맹이 있고 제대로 된 지역 균형 발전이 이뤄지도록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충남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 눈치만 보다가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결국 지금 이 지경이 됐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최근 부산·대구·울산 등 영남권과 '중원'인 충청권을 연이어 돌며 지역 표심 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한때 당 안팎에서 방미 논란 등을 계기로 '2선 후퇴론'까지 제기됐던 장 대표가 다시 선거 전면에 복귀한 배경에는 최근 영남권을 중심으로 나타난 보수 결집 분위기가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영남권의 보수 결집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며 "동남쪽에서 시작된 분위기를 충청, 나아가 수도권까지 끌고 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흐름과 기세를 이어가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중요한 선거 전략"이라고 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함께한 신동욱 최고위원도 '동남풍' 확산에 힘을 실었다. 신 최고위원은 "지난주 영남을 집중적으로 다녀왔는데, 선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여러 수치에서 드러나듯 전세가 바뀌고 있다"며 "지금 충청도에는 50척의 배가 남아 있다. 남은 한 달 동안 충분히 전세를 뒤집고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충남 일정을 마친 장 대표는 곧바로 보수 텃밭인 대구로 이동해 경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영남과 충청을 잇는 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보수층 결집에 속도를 낸 것이다. 장 대표는 경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경북에서 모아주신 표심은 돌풍이 되고 태풍이 돼 대한민국을 뒤덮을 것"이라며 "경북의 바람이 국민의힘의 바람이 되고, 대한민국을 바꾸는 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