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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윤영號 새 과제는 ‘AX’…주주환원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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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05. 12. 16:49

지난 1월 위약금 면제 등으로 비용 증가
인프라 투자도 확대 진행
IDC 사업역량 기반 AIDC 및 클라우드 경쟁력
안정적 기업향 사업 확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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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사옥 웨스트 빌딩./KT
KT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통신 본업 성장 둔화 속에서도 비통신 사업이 실적 방어 역할을 해냈다. KT는 앞으로의 과제로 AI 전환(AX)을 꺼내들며, 중장기적 주주환원책도 내놨다.

이에 따라 새 수장인 박윤영 대표 체제의 첫 과제로는 AI 사업의 실질적인 수익화가 꼽힌다. 통신 시장 성장세가 둔화한 데다 고객 보상·보안 투자 등 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AI·클라우드 중심의 신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빠르게 안착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박 대표 또한 AX를 새로운 경영 방향으로 내세우며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12일 KT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조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규모 분양이익에 따른 역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KT에스테이트와 콘텐츠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감소 폭은 일부 완화됐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8346억원, 영업이익 313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부터 시행한 고객 보답 프로그램과 침해사고 대응 비용 등이 반영돼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2분기 이후부터 비용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새 경영진 선임 이전 실적이지만, 향후 박 대표 체제에서 풀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통신 시장 성장 정체와 비용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AI·클라우드 중심의 신사업으로 실질적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KT는 실적 도약 발판으로 AX를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앞세워 금융·공공·제조 분야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향후 산업별 AI 레퍼런스를 확보해 'AX 플랫폼 기업' 전환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실적 설명회에서 민혜병 KT 전무는 "대한민국 AI 혁신을 주도하는 AX플랫폼 컴퍼니로진화해 AX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정보보안, 네트워크, IT 인프라 혁신으로 본질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별 특화 AX, 초개인화 AX, 신성장 AX 등 AX 혁신 기반의 성공 모델로 확실한 성장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정보보안 혁신과 네트워크 품질 강화, IT 인프라 고도화를 통해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B2C·B2B 전반에 AX를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정보보안 혁신과 네트워크 품질 강화, IT 인프라 고도화를 기반으로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B2C·B2B 사업 전반에 AX를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확대 전략도 공개했다. KT는 GPU 기반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과 네트워크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클라우드 사업 역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회사 측은 향후 5년 내 데이터센터 용량을 500MW 이상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KT는 이날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고,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최소 주당배당금(DPS)은 기존 1960원에서 2400원으로 상향했으며, 향후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배당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매년 약 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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