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40개 부처 확대…AI 민주정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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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30일부터 민간 인공지능 기술을 행정 업무에 접목한 '온AI(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모바일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AI는 메신저, 메일, 화상회의, 드라이브 등 협업 도구에 AI 기능을 결합한 지능형 업무 플랫폼으로, 기존에는 사무실 PC 환경에서만 활용이 가능했다. 이번 모바일 서비스 도입으로 사무실 PC에서 활용하던 온AI를 외부에서도 동일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면서 공직 업무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공직 사회에서는 보안 문제로 사무실 밖에서 업무 처리에 제약이 컸다. 내부 문서를 확인하려면 업무망에서 외부망으로 자료를 옮기고 메일과 메신저를 거치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상급자가 출장 중일 경우 보고와 결재가 지연되는 등 복잡하고 소모적인 과정을 거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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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실시간 의사결정 체계다. 이제 외부에 있는 사람에게도 메신저를 통해 업무망 문서를 즉시 공유하거나 보고할 수 있다. 상급자는 이동 중에도 메모 기능 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보완이나 수정 지시를 내릴 수 있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또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화상회의를 개설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별도 PC를 사용하지 않고 모바일로도 회의 참석자들과 화면 및 문서를 공유해 지시사항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끊김 없는 소통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챗봇이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회의록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생성된 내용은 전자우편(메일)이나 쪽지창(메신저)으로 즉시 발송해 업무의 연속성을 보장한다.
한편, 온AI 모바일 서비스는 행안부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예산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기관에 우선 도입되며, 온AI의 범정부 확산 일정에 맞춰 올해 하반기까지 40개 이상의 중앙행정기관으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온AI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공무원들이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공무원의 시간이 국민을 위해 더욱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민간의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공공부문에 적극 도입해 더 빠르고 유능한 AI민주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