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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4주년을 맞아 인민군 서부지구 기계화보병사단 산하 연합부대를 축하 방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업적을 새긴 현지지도사적비에 꽃다발을 진정하고 묵념한 뒤 혁명사적관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항일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수호하는 전군의 앞장에 설 때 수령님의 큰 믿음 속에 조직된 영광의 대오"라며 "오직 필승만을 떨친 항일 빨치산의 자랑스러운 역사의 행적이 부대들 명칭마다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군인들의 사상적 정예화야말로 무적필승의 보검이라는 것이 우리 당의 불변한 강군건설 이념이고 전쟁관"이라며 "자기 혈통과 근본을 자각하고 있는 사상의 강군만이 어떤 대적도 단호하게 제압·분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합부대의 특성과 지위에 맞게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상사업과 싸움준비 완성에서도 전군의 본보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각급 대연합부대 산하 경보병부대 박격포병들의 사격경기도 참관했다. 이 자리에는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김성기 총정치국장 등 군정지휘관들이 동행했다. 사격경기는 각 구분대가 전술 임무에 따라 기동·전개한 뒤 제한시간 안에 목표를 타격하고 은폐·이탈하는 전투조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신은 이번 경기를 통해 각 부대의 박격포 운용 능력과 임전태세가 점검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전투훈련은 우리 당의 군사전략 사상과 주체전법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해 적을 완전히 괴멸시킬 수 있는 전투력을 다지는 데 중심을 둬야 한다"고 지시했다. 사격경기에서는 제11군단 산하 연합부대 박격포병 구분대가 1등을 차지했다.
한편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성남·안금철·김정관 당 중앙위원회 비서 등 당·정부 간부들은 조선혁명박물관을 참관했다. 박태성 내각총리 등 간부들은 항일 빨치산과 독립운동가들이 묻힌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아 헌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