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 협력으로 이익수호 강조
라브로프 에너지 부족 협력 입장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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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양국은 전략적 인내를 유지해야 한다. 상호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공동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지리적 인접성과 상호 보완적 강점을 충분히 활용해 전방위 협력을 심화하고 발전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자주의를 확고히 수호하고 실천해야 한다. 유엔의 권위와 활력을 회복해야 한다"면서 "상하이협력기구와 브릭스 등의 틀에서 긴밀히 협력해 국제질서를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에 "엄중하고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정상 간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면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고 화답한 후 "국제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세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중동 전쟁을 언급한 뒤 중국을 비롯해 러시아와 협력하려는 국가들의 에너지 부족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보다 앞서 왕이(王毅) 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은 전날 베이징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국제정세가 격동하고 일방주의적 패권의 해악이 심화하고 있다.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가 중대한 조정을 맞고 있다"면서"인류의 평화와 발전도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은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조율하고 상호 호응하면서 세계 역류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이 존재하고 변동 속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또 올해가 중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30주년이자 중러 선린우호협력조약 체결 25주년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양국 정상 간 공감대를 전면적으로 이행해 전략적 협력과 각 분야 협력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라브로프 장관은 "일부 국가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각종 '소그룹'을 꾸리려 하고 있다"면서 사실상 미국 등 서방을 겨냥, 에둘러 비판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양측은 연내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한 일정도 조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예상으로는 6월을 전후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6월을 전후해 방중에 나설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양측은 이외에도 우크라이나 위기 등의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