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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영 KT 사장은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해 팸토셀(소형기지국) 해킹으로 국민 여러분들과 정부에 굉장히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려 송구하고 죄송하다"며 "책임감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환으로 취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네트워크 보안 현장"이라며 "고객들의 보안을 지키는 네트워크 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더 일을 잘할 수 있을 지 경청하고, 불편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달 31일 취임 직후부터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는 차원에서 네트워크와 설비, 고객 접점 등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취임 당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 네트워크·보안 관제센터'를 방문했고, 4일에는 전남과 전북의 서부네트워크운용본부와 서부법인고객본부, KT CS 등 그룹사가 위치한 전남 광주 KT신안타워, KT광주타워에서 첫 번째 지역 일정을 진행했다.
그는 "현장을 방문했을 때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오셨던 임직원 분들의 사명감과 직업 의식을 확인했다"며 "'우리 KT는 저력이 있구나', '우리는 앞으로 잘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향후 중점 사업을 묻는 질문엔 'AX 플랫폼 컴퍼니'를 강조했다. 그는 "AI는 지금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산업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AI가 어떤 형태로든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무대를 만들어 드리는 게 AX 플랫폼 컴퍼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KT는) AI라는 주인공이 마음껏 우리나라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 드릴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부터 시작해 이를 운영할 수 있는 체계 등 기술적·사업적 기반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