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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정부질문 첫날, TK통합·추경 놓고 “매표 추경” vs “내부 정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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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4. 03. 17:18

주호영 "민주당이 통합 막아" 공세에 김민석 국무총리 '당내 이견' 맞불
김 총리·복기왕 등 당정, 야당 내부 분열 지적 및 가짜뉴스 엄단으로 맞불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15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그리고 국민의힘이 3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26조2000억 원 규모의 전시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두고 "선거용 매표 추경"이라고 비판한 반면 정부와 민주당은 대구·경북(TK) 행정통합 지연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부터 정리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본희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TK 행정통합 지연에 대해 "이 정부가 아니면 민주당이, 민주당 당대표부터 민주당 법사위원장이 다 가로막고 있는 것 아닙니까"라고 했다. 주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법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여당이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대구시의회의 과거 반대 성명과 경북 북부 지역 소속 야당 의원들의 이견을 지적하며 "나라를 경영하는 자세를 우선 관련 국민의힘 내에서도 잘 정리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받아쳤다.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26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두고도 설전이 이어졌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추경안에 문화예술 지원과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이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매표 추경"이라고 했다. 이어 야당 주도의 국정조사 등 국회 운영 방식을 묶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민주당 공화국"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총리는 "경제가 위축되면 가장 타격을 받는 부분에 대한 보완"이라고 반박하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 추경을 해야 될 필요가 있을 정도의 정치적 상황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보수 진영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유포되는 '한국 비축유 90만 배럴 북한 유입설' 가짜뉴스를 고리로 역공에 나섰다. 복기왕 의원은 일부 자칭 보수 유튜버들의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라며 야당과의 연관성 의혹을 제기하는 동시에 정부의 엄단을 촉구했다. 김 총리는 해당 주장에 "말이 안 되는 얘기"라며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내용을 의도를 갖고 이야기하는 것에는 보수라는 표지를 붙여주기 아깝다"고 덧붙였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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