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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동유럽국가 항공회담…오스트리아·헝가리 항공편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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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4. 01. 15:31

헝가리 주 ‘6회→14회’·오스트리아 주 ‘4회→21회’로 증대
정부가 동유럽 국가들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운수권을 대폭 확대하면서 오스트리아·헝가리를 오가는 정기 항공편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정부는 외교부·국토교통부 등 정부 합동 대표단이 지난달 26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 측과 항공회담을 열고 항공협정 개정 문안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항공협정 개정에 따라 양국 간 항공편 운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30년 동안 주 4회로 제한됐던 여객 운수권이 주 21회로 늘어났다. 특히 주 21회 중 '주 7회'는 한국 모든 공항과 오스트리아 비수도권인 지방공항 간 전용으로 배정돼 양국 간 인적교류 양상이 다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우리 기업의 동유럽 진출 확대와 관광 수요 증대에 대응하는 노선 증편이 요긴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스트리아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우리 국민은 약 22만 명 수준이다. 양측은 이번 협정 개정에 따라 항공 안전과 보안관리 의무를 강화하고 공정경쟁 조항 개선, 환경조항 신설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항공운항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협정은 양측이 각자 서명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완료한 후 적절한 때 서명을 통해 발효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외에도 정부는 지난 2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항공회담을 개최해 양국 간 여객 운수권 증대에도 합의를 끌어냈다.

헝가리의 경우, 인천-부다페스트 노선에서 대한항공과 헝가리 측 항공사 LOT폴란드항공이 운항 중이었으나, 헝가리 측의 운항 중단에 따라 우리 국민의 이동 선택권이 제한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12년간 유지돼 왔던 양국 모든 공항 간 여객 운수권을 현행 '주6회'에서 '주14회'로 증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서 동유럽 국가들과의 운수권 증대를 합의해 우리 국민의 이동 편의와 선택권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수요가 있는 국가와는 적극적인 항공회담을 추진해 항공사들의 취항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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