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장애인 정책 확 바꿉니다”…의정부시, 통합형 복지정책 구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401010000175

글자크기

닫기

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4. 01. 11:27

자립부터 돌봄·인권·가족 지원까지 정책간 연계 강화
2025년 장애인가족복지증진대회
의정부시가 지난해 진행한 2025년 장애인가족복지증진대회 모습. /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장애인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재정비에 나섰다. 고령 장애인 증가와 복합적 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개별사업 확대를 넘어 정책간 연계를 강화해 장애인의 자립부터 돌봄, 인권, 가족 지원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복지정책 체계를 구축한 것이 돋보인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최근 개최한 '2026년 제1차 장애인복지위원회'를 통해 4개 핵심 계획을 확정했다. 장애인 정책 전 분야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자리가 됐다는 게 의정부시 측의 설명이다.

이번 4개 계획은 자립, 돌봄, 인권, 가족 지원이 연계된 구조로 설계됐다. 정책 간 연계를 통해 생애주기 전반에서 지원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령 장애인 증가에 대비해선 돌봄·건강·소득보장을 연계한 정책 구조로 정비하고 고령 장애인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의정부시 등록 장애인은 약 2만2360명(전체 인구의 약 4.8%)으로, 고령 장애인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올해 장애인 일자리를 141명 규모로 확대하고, 약 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을 확충할 예정이다. 직업재활시설 7곳 운영(약 45억원)을 통해서도 직무 훈련과 근로환경 개선을 병행해 자립을 지원한다.

발달장애인 맞춤형 지원 강화책으로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총 636억원 규모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주간 1:1 맞춤 돌봄서비스(약 3억원)를 도입한다.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 1064명 지원(약 24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1705명 지원(약 446억원) 등을 통해 돌봄과 자립 기반도 강화하기로 했다.

장애인 인권 정책도 일상 중심으로 확대된다. 시는 총 289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연금 2822명(약 108억원), 장애수당 등 사회보장 제도를 강화하고, 이동권 개선과 무장애(배리어프리) 환경 조성, 인식 개선 교육 등을 병행한다.

장애인가족 지원 확대를 위해선 총 144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약 7억원), 발달재활서비스 바우처(약 24억원),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약 1억원) 등 돌봄, 상담, 교육, 재활 서비스를 연계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장애인의 삶을 중심으로 정책을 정비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자립과 돌봄, 인권, 가족 지원이 연계된 정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