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스템 활용해 데이터 채집, 이란 지도부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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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침공을 시작한 지난달 28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당시 이란 최고지도자를 제거한 것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이달 26일 이란혁명수비대(IRGC) 해군 사령관까지 총 250여 명의 이란 고위 관리를 사살했다.
최근의 지도부 제거 작전은 이스라엘이 수십 년에 걸쳐 구축해 온 체계를 기반으로 수행됐다. 이는 최근 몇 년 새 급속도로 발전해 전례 없는 효율성을 갖추게 된 결과라는 것이 이스라엘군 및 정보당국 고위 인사들의 전언이다.
이들은 새로운 비밀 AI 플랫폼을 이용해 이스라엘의 스파이, 거리 감시 카메라, 결제 플랫폼, 이란의 자국민 통신 통제용 인터넷 검문소 등 수천 개의 목표물에 대한 사이버 침투로 감시 능력을 대폭 증진시켰다.
이를 통해 채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란 지도자들의 행적을 추적하고 감시해 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비롯해 레바논, 이란 등지에서의 전쟁을 통해 다양한 표적 제거 전술을 개발하고 이용하고 있다.
폭탄을 설치해 뒀다가 수개월 만에 작동시키거나 아파트 창문으로 드론을 잠입시키기도 했다. 스텔스 전투기로 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을 제거하기도 했다.
다만 그동안 이뤄진 이란 지도부 제거 작전이 이스라엘의 궁극적인 전쟁 목표인 이란의 미사일 및 대리 세력 위협 제거, 핵무기 개발 저지, 정권 전복 등을 달성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제거된 인사는 더 강경한 후임자로 속속 대체되고 있으며 이란 시민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공습과 정권 탄압에 대한 우려로 반정부 시위를 멈췄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스라엘이 표적 제거 능력을 강화하면서 더 정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더라도 별다른 성과 없이 제거 대상의 범위만 확장할 뿐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