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성평등부, 전국 청소년 156만명 미디어 이용 진단조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30010009048

글자크기

닫기

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3. 30. 13:30

초1·초4·중1·고1 대상… 심리검사·치료기관 연계도
미디어 과의존 위험군 조기 발굴 및 맞춤형 치유 지원
성평등가족부가 교육부,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전국 학령전환기 청소년 약 156만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 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1학년·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및 사이버 도박 등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치유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성평등가족부1
성평등가족부 서울청사
진단조사 결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또는 사이버 도박 문제 위험군으로 분류된 청소년에게는 본인 또는 보호자의 동의를 거쳐 맞춤형 상담·치유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 또는 집단상담을 제공하고 추가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이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이 있는 경우 병원 등 치료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집중 치유가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미디어사용이 제한된 환경에서 전문상담과 다양한 대안 활동이 포함된 기숙형 치유캠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확대해 사이버 도박 문제 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에는 위험군 판정 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전문기관으로 즉시 연계했으나 올해는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1차 상담을 실시한 뒤 전문기관과 연계하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NISI20260330_0002096785_web
미디어 과의존 치유서비스 지원 체계/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이를 통해 상담·치유서비스 참여율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조기에 선별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윤세진 성평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치유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디지털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와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