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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민원 한 번에…행안부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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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3. 29. 13:02

AI통합민원플랫폼 구축…알아서 민원 척척 해결
22개 시·군·구 시범사업 참여…행정혁신 가속화
민원인들이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방대한 구비 서류를 직접 챙겨야 했던 불편이 앞으로 인공지능(AI) 행정을 통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국민이 행정기관을 한 번만 방문해도 필요한 민원을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행안부 소속으로 설치되는 추진단은 기획총괄과, 과제발굴과의 1단 2과로 구성된다.

2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전자정부의 날 행사에서 김민재(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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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세종청부청사 중앙동 입구
그동안 국민들은 민원 하나만 해결하려 해도 여러 기관을 방문하거나 방대한 구비 서류를 직접 챙겨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추진단은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민원 처리에 AI를 적극 도입하고, 민원 창구를 혁신해 국민의 시간을 아끼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확산할 계획이다. 우선 온라인 행정에서는 민원을 간단히 처리하도록 복잡한 민원 처리 절차를 개편하고 기관 간 정보시스템을 연계하는 'AI 통합민원플랫폼'을 도입한다.

플랫폼에서는 AI가 국민의 요구사항을 맞춤형으로 파악해 즉시 해결책을 알려주거나, 연관 시스템을 연계한다. 이를 통해 민원인은 여기저기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복잡한 민원이 많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국세청 등 관계 부처와 범정부 협업 조직으로 운영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 실제 현장에서도 여러 부서를 일일이 방문해야 했던 복합민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매니저 제도를 도입한다. 민원매니저는 각 부서에 흩어진 인허가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민원 프로젝트 매니저' 역할을 수행한다.

실제 현장에서도 여러 부서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도록 각 부서에 흩어진 인허가 업무를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민원매니저' 제도를 도입한다. 이들은 △부서 내 조정 및 전체 처리 기간 단축 △민원인에게 진행 상황 공유 및 결과 안내 △기관 간 협조시 대표성 부여 등 민원 접수부터 완료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끈다.

민원매니저는 22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참여하게 되며, 각 기관은 지역 특성에 맞춰 대규모 건축개발 사업, 기업 지원, 에너지 환경 및 복지 분야 등에 2~5명 규모의 민원매니저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 제도 정비와 처리 과정 재설계 등 개별 사무 자체도 원스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낸다.

이와함께 추진단은 정부24 배너를 통해 원스톱 행정서비스 확산과 제출서류 간소화를 위해 대국민 설문조사도 실시한다. 그동안 민원 처리 과정에서의 불편사항과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참여자 중 일부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에 출범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 추진단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민원서비스의 혁신적인 재설계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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