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美 국방부, 중동에 지상군 1만 명 추가 파병 검토…WSJ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2.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27010008495

글자크기

닫기

이정은 기자

승인 : 2026. 03. 27. 15:36

보병, 장갑차 위주로 구성될 가능성 커
카르그섬 인근 배치 예상
clip20260327152707
2008년 9월 2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모습./로이터 연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이 한 달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동 지역에 최대 1만 명 규모의 지상군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고려하는 중에도 군사적 선택지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 국방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추가 파병 부대는 보병과 장갑차가 포함될 가능성이 크며, 이미 현지에 배치된 해병원정대 5000명과 제82공수사단 소속 1000명에 더해 대규모 추가 증원이 이뤄지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정확한 파병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허브인 하르그섬과 가까운 곳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WSJ은 전했다.

백악관 부대변인 안나 켈리는 "병력 배치와 관련된 모든 발표는 전쟁부(국방부)에서 나올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모든 군사적 선택지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27일로 예정됐던 이란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습 기한을 4월 6일까지 열흘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공습 연장이 "이란 측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평화 협상 중재자들은 이란이 추가 시간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전했다.
이정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