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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째 접어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전 세계 석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운송이 거의 중단됐다.
서한에 따르면 이란 당국은 타국의 선박이라도 이란에 대한 적대 행위에 가담하지 않고 안전 규정을 준수한다면, 사전 협의를 거쳐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부는 22일 15개국으로 구성된 유엔 안보리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러한 내용의 서한을 보냈으며, 이후 24일 런던에 본부를 둔 IMO의 176개 회원국 사이에 같은 내용의 서한이 공유됐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단호한 입장을 유지했다. 이란은 "침략자들과 그 조력자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해 이란에 대한 적대적 작전을 펼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며, 미국 및 이스라엘 소유의 선박, 장비 및 모든 자산, 그리고 침략 행위에 가담한 국가들은 국제법상 인정되는 무해통항(Innocent Passage)이나 '비적대적 통항' 자격을 부여받지 못한다고 못 박았다.
전문가들은 현재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전과 같은 상황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