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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후반기 상임위원장 100% 맡겠다…일 않는자 먹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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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3. 22. 18:0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총회서 野 필버 비판
'미국식 원구성' 공식 선언…"국정훼방 정당" 지적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민의힘의 국회 운영 비협조를 비판하며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은 민주당이 100% 책임지겠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131차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 법안이 산적한데 저쪽(국민의힘)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임위원회는 가동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은 한 석이라도 많은 정당이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식한다"며 "복잡해지는 국제질서 속에서 기민하게 대응해야 하고 모든 것에는 골든타임이 있는데, 이를 놓쳐버리면 국민 피해가 너무 심각하다"고 했다. 특히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이 있다"며 "국민의힘이 일하지 않으려면 먹지도 말고 상임위원장을 탐하지도 말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국회 운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당내 경선 등 후반기 원 구성 절차에도 돌입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원칙대로 원 구성을 하려면 국회의장이 제일 먼저 선출돼야 한다"며 "지방선거 중임에도 불구하고 당내 국회의장 및 부의장 경선을 미루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우리는 조작 기소 부분에 대한 국정조사와 논란이 있을 법한 쟁점 개혁 법안들을 모두 처리한다"고 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를 대비한 당내 동원령도 내려졌다. 정 대표는 "다음 주부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월, 수, 금요일마다 열고 틈만 나면 지역으로 달려가겠다"며 의원들에게 현역 지역구와 원외 지역위원회를 절반씩 전담해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최고위원들이 지난 대선처럼 광역단체를 맡아 의원들이 현장에 몇 번을 가고 몇 시간을 뛰는지 출석 체크를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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